'천만 배우' 엄마의 영화 감상평 "우리 아들빼고 다 미친 듯"

SBS뉴스

작성 2019.02.12 17:3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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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천만 배우 엄마의 영화 감상평 "우리 아들빼고 다 미친 듯"
배우 김의성이 영화 '극한직업'을 관람하고 온 어머니의 감상평을 소개했다.

김의성은 12일 SNS에 "우리 어머니의 극한직업 감상평"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카카오톡 채팅창을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김의성의 어머니는 "극한직업 보고 왔다. 내 아들 빼놓고는 다 미친 것 같던데 많이 본다니 이해가 안 간다"라고 아들에게 감상평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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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인사치레나 격려성 멘트가 아닌 단호한 어조가 느껴지는 감상평이었다. 하지만 영화의 이야기와 캐릭터, 우들의 코믹한 연기를 떠올려본다면 70대의 관객이 느꼈을 법한 솔직한 반응이기에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의성은 '극한직업'이 1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자 SNS에 "극한직업 천만 돌파네요. 역시 제가 스치기만 해도 천만이군요"라는 글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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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유머가 빛나는 말인 동시에 겸손한 태도를 엿볼 수 있는 표현이었다. 김의성은 과거 '암살', '부산행'에서 관객의 주먹을 부르는 강렬한 악역으로 활약해 천만 관객 동원에 기여했다. 스치는 정도가 아니라 영화를 관통하며 활약했다.

'극한직업'에서도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김의성은 극 중에서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는 마약반 형사들을 호통치다 팀 해체를 종용하는 경찰서장 역을 맡았다.

2019년 첫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한 '극한직업'은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1,305만 명을 돌파해 '도둑들', '괴물'을 제치고 역대 흥행 영화 6위에 올랐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