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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사립유치원 148곳 폐원 추진…원아 98% 다른 곳 등록"

교육부 "사립유치원 148곳 폐원 추진…원아 98% 다른 곳 등록"
사립유치원 148곳이 폐원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해당 유치원의 원아 대부분은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록을 끝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부는 어제(11일) 기준 전국에서 유치원 148곳이 폐원을 승인받았거나 앞으로 추진하겠다고 학부모들에게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가운데 지난 1일 기준 119곳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유치원 유아 4천398명 중 98.6%가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사 당시 전체의 1.2%만 다른 곳에 등록하지 않은 상태였고, 0.2%는 이사나 해외 이주를 계획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폐원을 승인받았거나 현재 추진 중인 유치원은 조사가 이뤄진 2주 전과 비교하면 모두 17곳 늘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폐원 추진 중인 유치원들은 대부분 유아 자연 감소 등으로 인해 충원율이 낮아 폐원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가관리회계시스템 도입을 둘러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반발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유아 전원 계획이 완료된 유치원에만 폐원 인가를 내주고, 미배치 유아 학부모들에게는 근처 공·사립 유치원 잔여 정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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