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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팀킴' 복귀전 대승…오늘 밤 '리틀 팀킴'과 4강전

여자 컬링 '팀킴' 복귀전 대승…오늘 밤 '리틀 팀킴'과 4강전
▲ 나란히 앉은 팀킴 김초희(왼쪽)와 리틀팀킴 김민지(오른쪽)

평창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리스트 '팀킴'이 6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대승을 거뒀습니다.

경북체육회 소속인 팀킴은 오늘(12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제100회 동계체전 8강전에서 부산시를 19 대 2로 물리쳤습니다.

팀킴은 4엔드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9대0으로 앞서나갔고, 15대2로 앞선 8엔드 4점을 추가하며 부산시의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팀킴이 공식 경기에 나선 건 지난해 8월 국가대표 선발전 이후 6개월 만입니다.

이후 전 지도부였던 김경두 일가의 전횡 의혹을 폭로하며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던 팀킴은 12월 말에야 빙상 훈련을 시작하며 팀을 재정비했습니다.

출산을 앞둔 김은정 대신 김경애가 스킵을 맡는 등 포지션 변화를 준 팀킴은 기분 좋은 대승으로 건재를 알렸습니다.

팀킴은 오늘 저녁 4강에서 '리틀 팀킴'으로 불리는 현 국가대표, 춘천시청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스킵 김민지가 이끄는 춘천시청은 지난주 2차 월드컵에서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웨덴 대표팀을 누르고 우승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8강전에서 대전시를 12대4로 꺾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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