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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구하면서 알게 된 마스터 번호로 침입…금품 훔친 30대 구속

집 구하면서 알게 된 마스터 번호로 침입…금품 훔친 30대 구속
집을 구하던 중 알아낸 이른바 '마스터 비밀번호'로 오피스텔에 침입해 1천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등 혐의로 A(34)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건물 내 2개 오피스텔에 침입해 1천만원권 수표 1장과 귀금속 등 1천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같은 기간 해당 건물의 3개 오피스텔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2016년 집을 구하러 다니던 중 해당 건물 도어록의 잠금을 해제할 때 공인중개사 등이 사용하는 마스터 비밀번호를 파악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스터 비밀번호는 입주자가 설정한 비밀번호 이외에 건물 관리인이나 공인중개사 등이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 설정된 제2의 번호를 말합니다.

경찰은 동일한 마스터 번호가 설정돼있었던 이유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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