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현대중 노조 "대우조선 인수 반대…동반부실 우려"

현대중 노조 "대우조선 인수 반대…동반부실 우려"
현대중공업 노조가 사측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노조는 울산시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전히 조선 경기는 불안정한 상태"라며 "대우조선 인수 이후 두 회사가 동반부실에 빠지면 구조조정은 가속화할 것이고 노사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 측은 "영구채 2조 3천여억 원을 안고 있는 대우조선이 2021년 말까지 자금이 부족하면 현대중공업이 1조 원 가량을 의무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도 흘러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조는 "밀실 인수를 추진하는 회사는 신뢰회복을 위해서라도 대우조선 인수를 즉각 중단하고 노조와 대화할 것을 요청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면적인 인수 반대 투쟁을 벌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