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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소프트뱅크, '자율주행기술' 택배 사업에 1조 원 투자

日 소프트뱅크, '자율주행기술' 택배 사업에 1조 원 투자
손정의 회장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의 자율주행차량 스타트업인 '뉴로'에 9억4천만 달러, 우리 돈 1조 원을 투자한다고 닛케이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그룹이 신기술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만든 100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를 통해 이뤄집니다.

구글, 애플, 우버, 테슬라 등에서 모인 자율주행 기술 전문인력을 주축으로 2016년 창업한 뉴로는 자동운전 차량으로 식료품 등의 택배 서비스를 하는 기술을 개발해왔습니다.

작년에는 미국 내 최대 식료품 체인인 크로거와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제휴계약을 맺고 애리조나주에서 무인자동차 'R1'에 주문받은 생필품을 실어 보내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뉴로가 개발한 R1은 배달 물품 적재장소를 중심으로 반경 1.5km 지역에서 최고 시속 40km 정도로 주행합니다.

뉴로는 소프트뱅크그룹에서 유치한 자금을 서비스 제공지역을 넓히는 데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닛케이는 소프트뱅크그룹이 뉴로의 자율주행기술을 응용해 물류 부문 투자의 효율화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뉴로의 기업가치를 27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닛케이 캡처, 크로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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