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노래방 도우미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A(35)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범행에 가담한 B(25)씨도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10일 밤 9시 45분쯤 부천시 중동 한 모텔에서 노래방 도우미 C(27)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뒤 현금 등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A씨의 지시를 받아 C씨의 주택에 침입해 현금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 등은 서로 짜고 C씨를 유인해 범행한 뒤 렌트 차량을 타고 함께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렌트 차량을 파악하고 추적에 나서 사건 발생 20여 시간만인 11일 오후 7시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이들을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