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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핵·WMD대응 작전처' 신설 추진…전략사령부 창설 백지화

軍, '핵·WMD대응 작전처' 신설 추진…전략사령부 창설 백지화
국방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전략사령부 창설을 백지화하고, 합동참모본부 내 '핵·WMD 대응 작전처' 신설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오늘(12일) "전략사령부를 창설하지 않는 대신 합참 내 핵·WMD 대응 작전처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국방부는 2017년부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KAMD, 킬체인, 대량응징보복체계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통합 운용하는 부대인 전략사령부의 창설을 검토해왔습니다.

전략사령부 창설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국방연구원의 연구결과, 전략사령부는 기존 군 조직과 중첩되고 군사력 건설과 작전 측면에서 효율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전략사령부를 창설하지 않고 합참에 편성된 '핵·WMD 대응센터'의 인원과 기능을 확대한 '핵·WMD 대응 작전처'를 신설하는 쪽으로 대안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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