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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살' 필 미컬슨, 대회 5번째 정상…PGA 통산 44승

49살의 골프 스타 필 미컬슨이 하루를 더 기다린 끝에 PGA 페블비치 프로암대회에서 우승해 통산 44승을 달성했습니다.

어제(11일) 4라운드 경기가 악천후로 지연되면서 선두 필 미컬슨과 공동 2위 폴 케이시만 경기를 다 마치지 못하고 오늘 새벽 잔여 경기를 치렀는데요, 2개 홀을 남기고 3타 차 선두였던 필 미컬슨이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19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 5번째 정상에 올라 PGA 통산 44승을 달성했습니다.

폴 케이시가 마지막 홀 버디를 추가해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고 김시우 선수는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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