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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여주 공장서 50대 노동자 유리판에 깔려 숨져

KCC 여주 공장서 50대 노동자 유리판에 깔려 숨져
오늘(11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여주의 KCC 유리 공장서 58살 변 모 씨가 유리판에 깔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동료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변 씨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에 옮겼지만 변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경기 여주경찰서와 KCC 관계자에 따르면, 변 씨를 덮친 유리판은 가로 약 3.6, 세로 약 2.7m의 대형 유리판으로 열 장으로 구성된 한 묶음의 무게가 약 2.5톤에 달합니다.

이 공장에선 지난해 8월에도 노동자 한 명이 유리판에 깔려 숨지는 비슷한 사고가 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KCC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재발 방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유리창 적재 과정에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은 부분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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