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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온건파 출신 '한사협' 공식출범…당국 '새 파트너' 될까

한유총 온건파 출신 '한사협' 공식출범…당국 '새 파트너' 될까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유총, 즉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온건파'가 한유총에서 탈퇴해 설립한 단체 한사협, 즉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11일) 한사협의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허가 신청을 수리하고 설립허가증을 교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사협은 한유총 내 온건파로 분류되던 박영란 전 서울지회장이 주축으로 꾸려진 단체입니다.

이사장에 이름을 올린 박 전 지회장과 함께 한유총 광주지회장이었던 백희숙씨와 사립유치원 설립자인 장현국씨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습니다.

한사협이 교육청에 신고한 회원 수는 51명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사협 측은 "설립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자 사단법인 설립에 필요한 회원 수만 맞춰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식 출범한 한사협이 에듀파인 즉 국가관리회계시스템 도입 등을 두고 교육당국과 마찰을 빚어온 한유총을 제치고 당국의 '새 파트너'가 될지 주목됩니다.

임병하 한사협 대변인은 "사단법인 설립허가가 나온 만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정식으로 면담을 신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사협은 "사립유치원에 맞는 사립학교재무회계규칙만 만들어지면 에듀파인을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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