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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체계 구축에 기여" 故 윤한덕 센터장에 LG의인상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기여" 故 윤한덕 센터장에 LG의인상
설 연휴 기간에 근무하던 중 순직한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LG 의인상을 받게 됐습니다.

LG복지재단은 지난 17년간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한 고인에게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위로금 1억원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윤 센터장은 생전 일주일에 5∼6일을 귀가하지 않은 채 사무실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청하며 근무하다가 설 연휴 중인 지난 4일 국립중앙의료원 사무실에서 순직했습니다.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을 위해 윤 센터장과 머리를 맞댔던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는 10일 그의 영결식에서 앞으로 도입될 응급의료 헬기에 윤 센터장의 이름을 새겨넣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재단 관계자는 "평소 자신의 안위보다 한 명의 응급환자라도 더 돌볼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만들고 발전시키는데 의지가 컸던 고인의 헌신적 노력과 정신을 우리 사회가 오래도록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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