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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영향 국제구호단체 성적 학대 보고 늘어…지난해 539건

'미투' 운동의 영향으로 국제구호단체에서도 성적 학대 신고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국제구호단체에 보고된 성적 학대와 괴롭힘 사례가 539건이며 이 문제로 91명이 해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영국의 자선단체 톰슨 로이터 재단이 유엔과 옥스팜, 케어 등 22개 국제구호단체를 조사해 내놓은 수치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월드비전 등 9개 단체가 아직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데다 제출된 13개 단체의 자료도 잠정치여서 최종 집계 건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성적 학대 보고 건수가 늘어난 것은 '미투' 운동의 영향을 받아 피해자들이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신고를 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한해 전인 2017년 18개 국제구호단체가 보고한 성적 학대 건수는 모두 476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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