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당권 주자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온 국민이 경악하고 탄식을 해도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모르는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SNS에서 "사사건건 '적폐'를 운운하면서도 자신들이 이미 '적폐'가 되고 있다는 사실은 모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전 총리는 드루킹 사건의 국민 여론 조작 범죄가 입증됐는데도,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오만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자기 당 의원이 20여 채 부동산 투기를 해도, 사법 청탁 비리가 터져도 집권 민주당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황 전 총리는, 문재인정부 지지율이 1년 9개월 만에 폭락했고 민주당 지지율도 곤두박질쳤지만 걸핏하면 촛불 민심을 들먹이고 있다며, 촛불 든 국민은 대한민국을 바로잡으려고 거리에 나선 것이지, 문재인정부를 위해 나선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