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반도 평화 중대 전환점"…북미, 다음 주 추가 협상

전병남 기자 nam@sbs.co.kr

작성 2019.02.11 17: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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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체제의 중대 전환점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미국은 다음 주 추가 실무협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일대 진전이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 협상 결과를 보고받은 뒤 처음 내놓은 공식 입장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새로운 북미 관계·한반도 평화체제를 보다 구체적이고 가시적으로 진전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한다면 남북 관계를 한 차원 더 높게 발전시킬 결정적 기회가 마련될 수 있다고, 문 대통령은 내다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분단 이후 처음 맞이한 이 기회를 살리는 것이 전쟁의 위협에서 완전히 벗어나, 평화가 경제가 되는 우리의 미래를 키우는 일입니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미 간 적극적인 중재 역할에 다시 나설 계획입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직접 만나 한미 간 공조방안을 논의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과 미국은 아시아 제3 국에서 다음 주 추가 실무 협상을 열 계획입니다.

한 주 뒤 곧바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협상 장소는 베트남 하노이가 유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