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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복지·관람객 안전' 모두 키운다…수족관 관리종합계획 수립 착수

'물고기 복지·관람객 안전' 모두 키운다…수족관 관리종합계획 수립 착수
좁은 공간에 갇힌 물고기의 복지와 관람객의 안전을 향상하는데 초점을 맞춘 수족관 관리 정책이 처음으로 마련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안전한 수족관을 만들고 수족관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제1차 수족관 관리 종합계획(2020~2024)'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수족관은 지금까지 기준 시설과 전문인력 확보 등 일정 요건만 갖추면 등록·운영이 가능해 적절한 서식 환경이 보장되지 않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양생물이 이상 행동을 보이는가 하면, 최근에는 체험형 수족관에서 전염병 전파 우려가 커지면서 관람객의 안전에 대한 우려도 잇따랐습니다.

해수부는 이번 종합계획에 수족관 내 해양생물의 적절한 서식 환경 확보 등 복지확대 방안과 함께 수족관 관람객의 안전·보건 확보 방안 등을 담을 계획입니다.

또, 수족관이 단순히 해양생물을 전시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종의 복원과 증식 등 공익적 기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전문가, 수족관 업계, 시민단체가 포함된 자문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까지 종합계획을 세울 계획입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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