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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자 히틀러가 그린 그림이 경매에 나왔지만, 한 점도 팔리지 못했습니다.
독일 뉘른베르크 바이들러 경매장에 나온 히틀러 그림은 모두 다섯 점. 5만 5,000유로.
우리 돈 5,730만 원의 시작가로 경매에 부쳐졌는데요, 다섯 점 모두 시작가를 충족시키지 못해 줄줄이 유찰되고 말았습니다.
사실, 이 경매는 시작 전부터 '고약한 취향'이라고 평가받는 등 비난이 일었습니다.
청년 시절 히틀러는 미술가의 꿈을 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전문가들은 히틀러의 그림 실력을 그저 '평범한 수준'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히틀러 그림을 팔려 하다니 수많은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짓이다." "돈이 된다면 뭐든 파는 사람들 히틀러와 별반 다르지 않은 듯. "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Tim All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