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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베이징서 재개…협상 시한 연장 전망도

미·중 무역협상 베이징서 재개…협상 시한 연장 전망도
미·중 무역협상이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타결 시한을 앞두고 베이징에서 재개됩니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 부대표가 이끄는 차관급 협상단이 선발대 형식으로 오늘(11일)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 측과 통상 현안에 대한 실무 논의에 나섭니다.

이어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방중해 류허 부총리 등과 고위급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난달 말 워싱턴에서 이뤄진 협상에서 양측은 지식재산권 보호와 무역 불균형, 기술 이전, 관세·비관세 장벽 등 폭넓은 의제를 논의했습니다.

이번 베이징 협상에서는 중국의 첨단 기술 육성 정책인 '중국 제조 2025'와 더불어 화웨이 등 중국 기업 문제와 관세 및 비관세 장벽 분야 등을 놓고 치열한 협상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이달 말로 예상됐던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된 만큼 이번 베이징 협상에서 무역 분쟁이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을 막기 위해 협상 마감 시한이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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