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英 아카데미 작품상…남우주연상은 '보랩' 라미 말렉

멕시코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 '로마'가 영국 아카데미를 제패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로마'는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오르며 지난 해 최고의 영화임을 입증했다.

최다 관왕은 '더 페이버릿'이 차지했다.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영국 작품상, 각본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의상상, 분장상까지 7관왕에 올랐다.

그 어느 부문보다 치열한 경함을 벌인 남우주연상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라미 말렉의 차지였다.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이어 다시 한번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전망을 밝혔다. 여우주연상은 '더 페이버릿'의 올리비아 콜맨이 받았다.

남우조연상은 '그린 북'의 마허샬라 알리, 여우조연상은 '더 페이버릿'의 레이첼 와이즈가 받았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1947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 영화 시상식 중 하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