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이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첼시 레이디스의 극적인 2대 2 무승부에 앞장섰습니다.
지소연은 영국 맨체스터의 아카데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WS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5분 추격 골에 이어 44분에는 동점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첼시는 지소연의 멀티 골 활약에 힘입어 선두 맨시티와 2-2로 비기면서 시즌 8승 5무 2패, 승점 29점으로 3위에 자리했습니다.
첼시는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지만 후반 5분 배서니 잉글랜드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터뜨려 추격을 시작했습니다.
지소연은 후반 44분에는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또 한 번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무승부를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