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키점프 스타 다카나시 사라가 국제스키연맹 스키점프 월드컵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다카나시는 슬로베니아 류브노에서 열린 2018-2019 FIS 스키점프 월드컵 여자 노멀힐 개인전에서 223.9점을 획득해 221.8점을 기록한 노르웨이의 마렌 룬드비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3월 독일에서 열린 스키점프 월드컵에서 우승해 월드컵 개인전 통산 54승으로 남녀를 통틀어 월드컵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던 다카나시는 이번 우승으로 56승째를 쌓았습니다.
다카나시는 2016-2017시즌에만 9승을 쓸어 담는 등 세계 최강의 면모를 자랑했지만 2017-2018시즌 2승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는 2월이 돼서야 첫 승을 따내는 등 예전 같지 않은 모습입니다.
이번에 다카나시에게 우승을 내준 룬드비는 지난해 2월 평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올 시즌 월드컵 7승을 올린 세계 최강자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