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미국을 향해 '상응조치'를 다시 촉구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미국이 상응한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 나선다면 북미 두 나라 관계가 종착점을 향해 빠른 속도로 전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미국이 "대화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원칙에서 올바른 협상 자세와 문제해결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매체는 또 "지난해 이뤄진 북미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해 쌍방이 진심어린 노력을 기울이면, 남북관계가 대전환을 맞은 것처럼 북미관계에서도 좋은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대외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도 "미국이 신뢰성 있는 조치를 취하며 상응한 실천적 행동으로 화답해 나선다면 두 나라 관계가 빠른 속도로 전진하게 되리라는 것은 자명한 이치"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