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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당시 북한과 전쟁 가능성' 거론하며 "나 일 많이 한다"

트럼프, '취임 당시 북한과 전쟁 가능성' 거론하며 "나 일 많이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공식적 개인 시간인 '이그제큐티브 타임'(Executive Time) 비중이 높다는 논란에 대해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일을 많이 한다"고 정면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디어가 내 업무 스케줄을 입수했는데, 이는 아주 쉬운 일"이라며 "부정적인 쪽이 아니라 긍정적인 쪽으로 보도가 됐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그제큐티브 타임'이라는 용어가 사용될 때 나는 대체로 휴식을 취하는 게 아니라 일을 한다"며 "사실 나는 아마도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더 많은 시간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내가 대통령으로 취임했을 때 미국은 엉망진창인 상태였던 게 사실"이라며 "고갈된 군,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들, 북한과의 잠재적 전쟁, 높은 세금과 너무 많은 규제" 등을 언급하며 "매우 긴 시간 동안 일하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국정연설에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하면서 "만약 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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