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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준·황대헌의 금빛 질주!…男 개인전 전 종목 석권

<앵커>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대표팀 간판 임효준과 황대헌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전 전 종목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대회 500m 경기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4년 2개월 만에 금메달을 따냈던 임효준은 일주일 만에 다시 나선 500m 레이스에서도 여유가 넘쳤습니다.

출발 총성과 함께 맨 앞으로 나선 뒤 빠르게 질주했습니다.

임효준의 뒤를 쫓던 캐나다의 지라드는 무리하게 스피드를 끌어올리다 홀로 넘어졌고, 임효준은 여유롭게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뒤 오른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임효준에 이어 김건우는 결승선 앞에서 넘어진 중국 위숭난을 따돌리고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남자 1,000m에서는 황대헌이 금빛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황대헌은 마지막 2바퀴 반을 남기고 절묘하게 안쪽을 파고들어 선두 자리를 꿰찬 뒤, 그대로 내달렸습니다.

황대헌은 전날 500m 1차 레이스에 이어 이번 대회 자신의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고, 우리 남자 대표팀은 개인 4개 종목에서 금메달 4개에 은메달 3개로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여자 1,000m에서는 최민정이 은메달을 따냈지만, 여자 계주 대표팀은 선두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반칙으로 페널티를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엄천호가 은메달, 정재원이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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