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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W네이션스 챌린지 헝가리에 6대 0 대승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레거시컵 2019 W 네이션스 챌린지' 2차전에서 헝가리를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습니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오늘(10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3개국 친선 대회 2차전에서 최지연과 김희원, 박종아의 득점포를 묶어 6대 0 대승했습니다.

헝가리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랭킹 14위로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에 속한 강팀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 나섰던 선수 전원을 제외한 채 18세 이하 선수 19명을 중심으로 한 젊은 팀을 꾸렸습니다.

라트비아와 1차전(2대 1승)과 동일한 라인업을 가동한 대표팀은 1피리어드부터 퍽 소유권을 틀어쥔 채 파상공세를 펼쳤습니다.

첫 골은 경기 시작 14분 15초 만에 터졌습니다.

공격지역 오른쪽 서클에서 이뤄진 페이스오프에 나선 조수지가 따낸 퍽이 골 크리스 쪽으로 흘렀고, 최지연이 이를 잡아내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1피리어드 유효 샷에서 14대 2로 앞설 정도로 헝가리를 압도한 한국은 2피리어드에도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고 14분 40초에 추가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공격지역 블루라인 쪽으로 흐른 퍽을 잡은 조수지가 안으로 치고 들어가며 슈팅을 날렸고 헝가리 골리에 리바운드 된 퍽을 김희원이 따라 들어가며 재차 슈팅,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3피리어드에 4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2연승으로 1라운드 1위를 확정한 대표팀은 내일 열리는 헝가리-라트비아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릅니다.

W 네이션스 챌린지 결승은 모레 오후 7시 3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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