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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이어 美 UC버클리, 화웨이와 관계 끊어

미국의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이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와의 공동연구를 금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도를 보면 UC버클리는 지난달 30일부터 화웨이와 공동연구를 금지했으며, 앞으로 화웨이나 그 자회사, 관계회사 등으로부터 어떠한 재정 지원이나 기부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는 미국 법무부가 지난달 28일 화웨이와 2개 관계회사,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등을 기술 탈취와 대이란 제재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한 것에 부응한 결정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영국 옥스퍼드대학도 화웨이가 제공하는 연구 지원이나 기부금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UC버클리는 다만 기존에 수행해오던 화웨이와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현재 화웨이와 진행하는 연구 프로젝트가 '민감한 기술 비밀'과 관련 없기 때문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화웨이는 UC버클리와 인공지능 부문의 공동연구를 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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