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두 나라가 주한미군 주둔비용의 한국 측 부담액을 정하는 방위비 분담금 협정에 오늘(10일) 가서명합니다.
두 나라 협상 대표들은 오늘 오후 2시 반,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협정문에 가서명할 예정입니다.
우리 측이 부담할 방위비 분담금은 1조 385억 원 안팎으로 유효기간은 1년입니다.
미국 측이 제시한 유효기간 1년을 우리가 받아들이는 대신 미국이 당초 제시한 10억 달러, 1조 1천305억 원보다 낮게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정은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그리고 대통령 재가 등을 거쳐 국회에서 비준 동의안을 의결하면 정식으로 발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