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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심리학과, 국내 대학 최초 '학부'로 전환한다

고려대 심리학과가 국내 대학 가운데 최초로 독립된 학부로 전환됩니다.

이 대학 대학평의원회는 문과대학 소속 심리학과를 심리학부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마쳤으며 이사회 승인만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심리학과 학과장인 허태균 교수는 "최근 심리학은 뇌과학, 인지과학과의 융합으로 인문학·사회과학에서 자연과학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학문적 스펙트럼을 갖게 됐다"라며 학부제 전환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실제 사회심리학이나 문화심리학은 문과의 영역에 가깝지만, 인지심리학이나 신경심리학은 이과의 영역으로 확장돼 심리학의 학문적 성격을 하나의 울타리에 가둬두긴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지금까지 심리학은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우 문과대에, 서울대는 사회과학대에 뒀습니다.

국내 대학에서 심리학과가 독립된 학부로 전환되는 것은 고려대가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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