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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체납관리단 경쟁률 2.8대 1…하루 6시간 근무 월급 170만 원

경기 체납관리단 경쟁률 2.8대 1…하루 6시간 근무 월급 170만 원
경기도는 27개 시·군별로 모집하는 체납관리단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1천 190명 정원에 3천 341명이 지원해 평균 2.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군별로는 광명시 5.9대, 안양시 5.44대 1, 부천시 4.93대 1 등으로 주로 도시지역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체납관리단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시로 구성되는 것으로 도내 체납자들의 실태를 조사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입니다.

경기도는 올해부터 일방적인 징수 활동보다 체납자의 경제력을 확인한 후 맞춤형으로 징수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고의로 납세 기피가 의심될 경우 가택수색ㆍ압류 등 강제징수를 하고, 경영 악화나 실직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이행을 전제로 체납처분 유예 등을 할 예정입니다.

또 재산이 없는 상태에서 경제적 어려움마저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세금유예 방안을 검토하고 생계ㆍ의료ㆍ주거 지원 등 복지서비스와 일자리, 대출 신용보증 등을 연계해 재기를 도울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3년 동안 체납관리단을 운영해 4천500개의 공공일자리를 만들고 2조 7천억 원에 달하는 체납액을 징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체납관리단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하루 6시간씩 근무하며, 4대 보험과 경기도 생활임금 시간당 1만 원이 적용돼 월평균 170만 원의 급여를 받게 됩니다.

경기도 내 채용절차가 늦어진 고양, 구리, 과천, 포천 등 4개 시는 오는 20일까지 모집 원서를 접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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