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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대헌·김건우, 월드컵 '금빛 합창'

황대헌과 김건우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황대헌은 오늘(10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 5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41초128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면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앞서 5차 대회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황대헌은 일주일 만에 나선 6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황대헌이 월드컵 시리즈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한 황대헌은 스타트와 함께 가장 먼저 튀어나와 경기를 주도한 끝에 헝가리의 산도르 류 샤오린(41초 225)을 따돌렸습니다.

남자부 1,500m 결승에서는 김건우와 홍경환이 나란히 금·은메달을 휩쓸었습니다.

10명이 치른 결승 레이스에서 김건우는 초반 뒤에서 체력을 비축한 뒤 7바퀴를 남기고 선두권으로 치고 나와 2분 12초 82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함께 결승에 나선 홍경환은 2분 13초 227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부 1,500m 결승에 나선 김지유는 네덜란드의 강호 수잔 슐팅(2분 24초 991)과 레이스 막판까지 1위 자리를 놓고 혼전을 펼친 끝에 0.071초 뒤진 2분 25초 062, 2위로 결승선을 지나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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