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헤인즈, 외국인 선수 첫 '1만 득점' 돌파!

<앵커>

프로농구에서 SK의 애런 헤인즈가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통산 1만 득점을 돌파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경기까지 9,999점을 넣어 통산 1만 점에 딱 한 점만 남겨뒀던 헤인즈는 팀의 첫 번째 공격, 자신의 첫 번째 슛을 깨끗하게 성공하며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바로 이어진 시상식에서 동료 선수들은 기념 티셔츠를 입고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1만 점을 돌파한 헤인즈를 축하했습니다.

2008~2009시즌 KBL 무대에 데뷔한 헤인즈는 11시즌 연속 뛴 최장수 외국인 선수입니다.

199cm에 88kg 마른 체격이지만 정확한 슛과 영리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약점을 극복했습니다.

오늘(9일)도 이런 헤인즈의 장점이 돋보였습니다.

5점 뒤진 채 시작한 3쿼터에서 3점 슛과 과감한 돌파를 연거푸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고 39점을 몰아치며 통산 1만 19점을 기록한 추승균을 넘어 서장훈과 김주성에 이어 역대 정규리그 득점 3위에 올랐습니다.

덕분에 SK는 LG를 84대72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두 현대모비스는 인삼공사를 누르고 8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여자농구에서는 박빙의 선두를 달리던 KB가 2위 우리은행에 한 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박지수가 결승 골을 넣은 데 이어 종료 직전 블록슛까지 기록하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