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확대로 약세

유럽 주요국 증시는 8일(현지시간) 유로존 성장률 전망 약세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의 불확실성 확대로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5% 내려간 10,906.78로 거래를 마쳤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2% 하락한 7,071.18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961.64로 0.48% 하락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같은 폭으로 떨어져 3,135.62로 거래를 끝냈다.

글로벌 주식시장은 우선 미·중 무역협상 추이에 주목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시한이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양측이 아직 개략적인 합의서 초안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 거시경제의 불투명성도 주식시장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전날 올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석 달 전보다 0.6% 포인트 하향한 1.3%로 전망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올해 자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5%포인트 내린 1.2%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