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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미중 무역합의 초안조차 없어"…美 재계 전방위 타협 압박

WSJ "미중 무역합의 초안조차 없어"…美 재계 전방위 타협 압박
미·중 무역협상 시한이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개략적인 합의서 초안조차 마련되지 못한 상태라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미·중 무역협상의 포괄적 합의를 위한 본질적 요소들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중 양측이 어느 지점에서 동의하고 어느 부분에서 동의하지 않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초안조차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므누신 재무장관이 다음 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기는 하지만, 합의 도출까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현재로서 미·중 정상 담판이 가능한 일정은 오는 6월 하순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담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무역협상 타결을 요구하는 미국 재계 인사들의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미·중 양측 정부를 상대로 타협을 촉구하고 있는 미 재계 인사 가운데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의 슈워츠먼 최고경영자와 조지 W 부시 행정부 당시 재무장관을 역임한 행크 폴슨 전 재무장관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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