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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짜 뉴스 미디어 돌아설 것…러시아 공모 없다"

트럼프 "가짜 뉴스 미디어 돌아설 것…러시아 공모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 "언젠가 가짜 뉴스 미디어는 정직하게 돌아서서 트럼프가 실제로 훌륭한 후보였다고 보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스캔들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에 대한 전방위 조사를 추진하는 가운데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러시아의 대선 개입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외 금융 이해관계에 대해 조사를 예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이건 모두 거대한 불법적인 거짓말(hoax)"이라며 "이는 선거 오래전에 만들어졌지만, 부정직한 힐러리 클린턴이 왜 선거에서 패했는지에 관한 민주당의 변명으로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류 언론은 매우 중요한 상원 정보위원회의 수장이 2년간의 집중적인 연구와 그들만이 얻을 수 있는 정보에 대한 접근 끝에 트럼프와 러시아 사이에 공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 사실을 보도하기를 거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화당 리처드 버 위원장이 이끄는 상원 정보위가 200명의 증인과 30만 쪽의 문서를 조사한 결과 '트럼프 캠페인과 러시아에 의한 공모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언급한 보수 성향 작가의 발언도 트윗에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그룹이 러시아의 돈세탁에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2017년 하원 정보위에서 증언했던 사설 정보업체 대표가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다면서 증언의 신빙성을 거론한 주장도 트윗에서 올렸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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