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서부 워싱턴주 시애틀에 이번 주말 폭설이 쏟아져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미 국립기상청과 방재 당국이 경고했습니다.
시애틀에는 현재 눈폭풍 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CNN 기상예보관은 "만일 적설량이 30㎝를 넘을 경우 50년 만의 가장 큰 눈이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능하면 재택근무를 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경전철 등의 대중교통수단을 선택하라"면서 "언덕길에는 절대 주차해놓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시애틀에는 이번 주초 이미 10㎝ 가까운 폭설이 내려 수만 가구가 정전되고 시애틀 터코마 국제공항에서 항공편 수백 편이 결항하는 등 몸살을 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