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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프로축구팀 플라멩구 유소년 선수 숙소 화재…13명 사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유명 프로축구클럽인 플라멩구 훈련캠프의 유소년 선수 숙소에서 현지시간 8일 새벽 불이 나 10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6명은 유소년 선수들이고, 4명은 팀 스태프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새벽 5시쯤부터 시작돼 2시간 만에 꺼졌지만 이른 새벽 불이 난 데다 많은 인원이 밀집한 장소여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불이 난 곳은 리우 시 서부 바르젱 그란지 지역의 플라멩구 훈련캠프로 이 곳에서 14∼17세 유소년 선수들이 묵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숙소는 한동안 보수공사를 거쳐 지난해 11월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소방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건설자재를 이용해 보수공사가 이뤄졌으며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화재 당시 해당 시설은 강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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