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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27 전대' 연기 불가…집단 보이콧 선언

한국당, '2·27 전대' 연기 불가…집단 보이콧 선언
자유한국당은 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 선출을 위한 2·27 전당대회를 일정 변경 없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제외한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대다수 당권 주자들이 지도부 방침에 반발해 전당대회에 불참하겠다고 밝혀 진통이 예상됩니다.

한국당은 오늘(8일) 오후 전대 선거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를 열고 북미정상회담과 일정이 겹쳐 전대를 연기해야 한다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선거 관리의 이유와 공정성 문제 등을 들어 원안대로 결정했습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미북정상회담을 한다고 해서 제1야당으로서 날짜를 변경할 이유가 없으며, 그것은 국민에게 도리가 아니"라며 "효과 면에서도 정상회담의 합의 사항이 나오기 전에 전대를 치르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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