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으로 부활한 비, '자전차왕' 돼 스크린 정복할까

SBS 뉴스

작성 2019.02.08 22: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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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을 외치며 가요계에 컴백했던 비(정지훈)가 '자전차왕 엄복동'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지난 2012년 '알투비:리턴투베이스'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8일 투자배급사에 따르면 '자전차왕 엄복동'에는 웃음과 감동과 눈물이 함께 있다.

'자전차왕 엄복동'(감독 김유성)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 공개된 스틸에서 비의 다정한 표정 연기와 자전차왕 다운 외형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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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복동과 자전차의 첫 만남!

첫 번째 스틸은 1900년대 신문물인 자전차를 난생 처음 본 '엄복동'(정지훈)의 놀란 표정이 웃음을 터트리고, 복동이를 위해 거금을 들여 자전차를 선물한 동생 '귀동'(신수항)이와 '봉선'(박진주)의 단란한 가족애가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한편 비운의 사고로 자전차 없이 맨몸으로 경성에 상경한 '엄복동'과 '이홍대'(이시언)의 악연 같은 첫 만남 이후, 두 남자의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절친 케미가 관객들의 웃음 포인트를 저격하며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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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훈, 자전차왕 엄복동 되다!

운명처럼 자전차 상점 '일미상회' 소속 자전차 선수가 된 엄복동은 그의 열정을 믿는 일미상회 사장 '황재호'(이범수)를 만나 조선 최고의 자전차 선수로 거듭나게 된다.

평범한 물장수에서 이천만 조선의 희망을 안고 달리는 '자전차왕'이 되기까지, 엄복동의 눈빛 변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일본의 갖은 압박 속에서도 승리를 놓치지 않았던 엄복동의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결연한 눈빛에서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설움과 의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공감대를 뜨겁게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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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복동 역으로 열연을 펼친 정지훈은 "대한민국 대표로서 자전차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당시 민중들에게 힘을 주었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첫 번째로 엄복동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두 번째로 어떻게 하면 자전차를 잘 탈 수 있을까를 가장 고민했다"며 전설적인 실존인물 '엄복동'으로 200% 싱크로율을 완성하기 위한 남다른 마음가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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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애국단, 눈물샘 자극할까

자전차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엄복동, 황재호에게 반대하며 독립운동에 나선 '애국단'의 행동대장 '안도민'(고창석)과 행동대원 '김형신'(강소라)의 목숨을 건 고군분투가 시대의 아픔에 공감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찡하게 울릴 예정이다.

강단있는 애국단원으로 연기 변신한 강소라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운동의 무게감과 사명감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게 됐다"며 김형신으로 완벽하게 몰입한 열연을 선보여 더욱 관심을 고조시킨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