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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잡을 곳 없는 완벽 연기!…차준환, 개인 최고점 경신

<앵커>

한국 피겨의 간판 18살 차준환 선수가 4대륙 선수권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연기였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배경음악인 발레곡 '신데렐라'에 맞춰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첫 과제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뛰어 자신감을 끌어 올렸고, 3회전 연속 점프에 이어 트리플악셀까지 깔끔하게 소화하며 가산점을 두둑이 챙겼습니다.

스텝과 스핀을 모두 최고 레벨로 소화하며 '클린 연기'를 마친 차준환은 97.33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한 뒤 벅찬 표정으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시즌 내내 속을 썩인 부츠를 교체하고 나서 최고점을 무려 6.77점이나 끌어 올리며 2위에 올랐습니다.

4회전 점프를 두 차례 뛴 미국의 빈센트 저우에 2.85점 뒤진 차준환은 오는 일요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이 대회 한국 남자 선수 최초 메달이자,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연습했던 대로 잘 마친 것 같아서 기분 좋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여자 싱글에서는 16살 임은수가 개인 최고점에 0.64점 모자란 69.14점으로 4위에 올랐습니다.

3위에 불과 0.88점 뒤져 있어 내일(9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권 진입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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