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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불펜피칭의 결론…타자에만 전념하기로

kt 강백호 불펜피칭의 결론…타자에만 전념하기로
프로야구 kt의 강백호가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한 뒤 투타겸업 시도를 멈추기로 했습니다.

강백호는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불펜 피칭을 했습니다.

kt는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 강백호가 불펜피칭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공 20개 정도를 던졌다"고 전했습니다.

강백호는 서울고 재학 시절 투수와 포수로 활약했고 청소년 대표팀에서도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을 앞세워 짧은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8년 프로에 입문하면서 외야수로 정착했습니다.

강백호는 지난해 타율 0.290, 29홈런, 84타점을 올리며 신인왕에 올랐습니다.

이강철 kt 신임 감독은 스프링캠프 초반에 강백호의 투수 재능을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주로 외야수로 나서며 가끔 구원 등판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그러나 이 감독은 "부상 위험이 있거나, 타자로 나서는 데 방해가 된다면 투타겸업을 시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단 한 번의 불펜 피칭으로 투타겸업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강백호는 인상적인 불펜피칭을 했지만, 이강철 감독 등 kt 코칭스태프는 부상의 위험성도 발견했습니다.

남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강백호는 외야수와 타자 훈련에만 집중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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