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상가건물서 불…인근 산부인과로 연기 퍼져 대피

오늘(8일) 오전 10시 40분쯤 경기도 안성시 석정동의 한 10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재 연기가 옆 건물 산부인과로 번지면서 산모 등 3명과 신생아 1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불이 난 건물과 산부인과 건물에 있던 시민과 산모 등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관 등 인력 91명과 펌프차 등 장비 41대를 동원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옥상 내 사무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