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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조직에 개인 정보 넘겨 돈 챙긴 대부 업체 적발

보이스피싱조직에 개인 정보 넘겨 돈 챙긴 대부 업체 적발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에 개인정보 등을 넘겨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불법 대부업체 운영자 38살 A씨를 구속하고 다른 운영자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17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차명 인터넷 전화 16개와 대부 중개업을 하면서 취득한 2천400여 명의 개인정보를 보이스피싱 조직에 제공해 9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이를 토대로 34살 B씨 등 피해자 76명에게 허위 대출 광고 문자를 보내는 수법으로 모두 4억 8천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 등은 최근 2년간 부산 해운대와 서면에 무등록 대부업체 중개 사무실을 운영해 520여 차례에 걸쳐 대출 중개 수수료 명목으로 2억 3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텔레그램 아이디를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과 접촉한 것으로 보고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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