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 4강 치치파스, 소피아오픈서도 8강 안착

지난달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에서 4강까지 진출한 21세 신예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가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소피아오픈 준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치치파스는 오늘(8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2회전에서 독일의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를 2데 0으로 제압했습니다.

2번 시드를 받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치치파스는 호주오픈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습니다.

치치파스는 올해 호주오픈 16강에서 로저 페더러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준결승까지 진출한 선수입니다.

4강에서 라파엘 나달에게 3대 0으로 완패해 탈락했으나 치치파스는 올해 호주오픈을 통해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치치파스는 8강에서 가엘 몽피스를 상대합니다.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카렌 하차노프가 2회전에서 탈락해 8강에 오른 선수 중에서는 치치파스의 세계 랭킹이 가장 높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