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민연금, 남양유업에 배당 관련 정관변경 주주제안 추진

국민연금, 남양유업에 배당 관련 정관변경 주주제안 추진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에 처음으로 경영 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한 국민연금이 다음 대상기업으로 남양유업을 지목해 주주권행사에 나섭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오늘(7일) 주주권행사 분과위원회를 열어 '배당 관련 공개중점기업(남양유업)에 대한 주주제안 행사(안) 등을 검토하고 논의했습니다.

국민연금은 남양유업(주)에 '배당정책 수립·공시와 관련해 심의·자문하는 위원회(이사회와 별도의 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변경하도록 주주제안을 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관련 절차에 따라 주주제안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5년 6월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의결한 '국민연금기금 국내주식 배당 관련 추진방안'에 따라 남양유업(주)을 기업과의 대화 대상기업, 비공개 중점관리기업, 공개 중점관리기업 등으로 선정해 지속적인 수탁자책임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하지만, 수탁자책임위원회는 남양유업이 배당정책과 관련해 전혀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판단해 이번에 남양유업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주제안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경영 참여 주주권행사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수탁자책임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