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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일대 폭우로 사상자 속출…최소 6명 사망

브라질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 시 일대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리우 시 일대에 전날 밤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계속되면서 최소한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 당국은 순간 최대시속 110㎞에 달하는 강풍으로 가로수 170여 그루가 뿌리째 뽑혀나가고 10여 곳이 침수되면서 주요 도로에서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시 외곽도로에서는 산사태로 버스 2대가 뒤집히는 사고가 일어나 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시 전역에 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소방대는 헬기를 이용해 고립된 주민을 구조하고 있으며 피해지역에는 식수와 식료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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