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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反 기업 정서 빨리 해소될 것…자신 있는 기업활동 당부"

문 대통령 "反 기업 정서 빨리 해소될 것…자신 있는 기업활동 당부"
문재인 대통령은 "반(反)기업 정서는 빠른 시간 안에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초기에 큰 부를 이룬 분들이 과정에서 정의롭지 못한 것들이 있어 국민 의식 속에 반기업 정서가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벤처기업인 7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참석자인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와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이 "기업이 커질수록 국민 시선이 날카로워지고 있다"는 취지의 고민을 토로하자 이렇게 언급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기업들이 투명한 기업으로 여러 성취를 이루고 있으니 국민 인식 개선은 금세 이뤄지리라고 본다"면서 "한국에 대한 불확실성은 한반도 리스크일 텐데 이 부분은 급속히 줄어들고 있으니 자신 있게 기업활동을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 있어 장점보다는 단점을 부각해 보는 경우가 있어 속도가 지지부진하다"며 "하지만 규제샌드박스 실적이 나오면 국민도 규제 유무의 차이를 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혁신 창업이 활발해져야 하고 그렇게 창업된 기업이 유니콘 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많은 정책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한해 신설법인 수가 사상 최다인 10만 개를 돌파했고 벤처투자액도 전년보다 44% 늘어 사상 최고치인 3조4천억원을 기록했다는 것 등을 예로 들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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