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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제의무 준수…북한 노동자 올해 말까지 귀국 조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러시아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올해 말까지 모두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막심 토필린 러시아 노동·사회발전부 장관은 올해 말까지 귀국해야 하는 북한 노동자들과 관련해 "러시아는 당연히 모든 국제의무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말까지 모든 해외 북한 노동자들을 귀국시키도록 규정한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낼 것이란 설명입니다.

앞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한때 3만 4천 명에 달했던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만 1천 명까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그동안 러시아가 북한 노동자를 지속적으로 고용해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지만, 러시아는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반박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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