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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캐나다, 5G 장비 입찰서 화웨이 배제할 듯"

캐나다가 차세대 이동통신망인 5G 네트워크 장비 입찰에서 중국 화웨이를 배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국가 안보 보좌관으로 재직했던 리처드 패든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의 존재는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며 "캐나다는 화웨이를 배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캐나다의 동맹국들도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고 있다"며 "캐나다가 서방국가의 일원이라는 점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된 뒤 미국과 동맹국들은 세계 최대 통신장비 제조업체로 성장한 화웨이 견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루사예 캐나다 주재 중국대사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화웨이 장비가 배제된다면 그 결과가 따를 것"이라며 캐나다가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지 말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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