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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진 "中 대기 질 개선되면 평균수명 3년가량 연장"

美 연구진 "中 대기 질 개선되면 평균수명 3년가량 연장"
중국의 대기 질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적합한 수준으로 개선되면 중국인들의 평균수명이 현재보다 3년 가까이 연장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시카고대학 에너지정책연구센터의 그린스톤 소장은 중국이 대기 오염 문제를 개선한다면 수명 연장을 포함한 국민 건강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기 오염 개선을 위한 중국의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대기 오염이 심한 톈진직할시의 경우 최근 5년간 대기 질 개선으로 시민 1천300만명의 평균수명이 1.2년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다소 개선되기는 했지만 1㎥당 39㎍으로 WHO 기준인 10㎍은 물론 중국 정부 기준인 35㎍도 넘어섰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대기질과 수질이 향후 20년간 중국인들의 건강에 가장 큰 위험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2015년 76.3세인 자국민 평균수명을 2030년까지 79세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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