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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서 나온 여성에 "지갑 내놔" 폭행…경찰, 60대 남성에 영장

은행서 나온 여성에 "지갑 내놔" 폭행…경찰, 60대 남성에 영장
설 연휴 마지막 날 은행에서 나오는 여성을 폭행하며 지갑과 가방 등을 빼앗으려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61살 백 모 씨를 강도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백 씨는 어제(6일) 오전 10시 50분쯤 도봉구 도봉동의 한 은행에서 돈을 입금하고 나온 60대 여성 A 씨의 지갑과 여행용 가방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백 씨는 은행에서 나오는 A 씨를 붙잡고 "지갑과 통장을 내놔라, 안 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며 A 씨를 밀치고 수차례 주먹으로 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백 씨의 폭행을 피해 인근 휴대전화 판매점으로 도망쳤고, 휴대전화 판매점 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백 씨는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백 씨는 전과 12범으로 폭행·상해·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강도미수 사건 외에도 백 씨에게 다른 범죄혐의가 있는지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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